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22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루수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3점)와 3회(1점)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시즌 9,10호째 홈런을 차례로 날린 이승엽은 지난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지 15일 만에 또 한번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인터리그 세 경기에서 세 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인터리그 홈런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