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22일 미야기현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초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2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9호째다.

인터리그 3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이승엽은 통산 3번째 교류전 홈런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승엽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12개, 16개의 홈런을 터뜨려 인터리그 홈런왕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요미우리는 1회 초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