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미국)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CC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묶어 10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이틀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존슨은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전날 공동 18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폴 고이도스(미국)와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는 버디(5개)와 이글(1개),보기(1개)를 묶으며 6타를 줄여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에 올랐고,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은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이날 일몰로 14명이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해 경기가 다음 날로 미뤄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