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 허재(44)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농구협회는 7일 오전 송파구 오륜동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를 정상으로 이끈 허재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은 6월8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7월18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 8월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다.

코치 2명과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은 허재 감독과 협회 강화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한다.

그러나 7월20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KBL 외국인 선수 선발이 존스컵 대회 일정과 겹쳐 허재 감독이 대표팀을 인솔하고 출전할지는 추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