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29일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 13층 집무실에서 김연아를 만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사실을 치하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체육회가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은 공주에 불과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 (피겨) 여왕이 되는 것"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직접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