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쳐 타율을 3할에 근접시켰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까지 더해 3번이나 출루한 추신수는 2타수1안타 1득점으로 타율을 0.286에서 0.292(65타수19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보스턴 선발 팀 웨이크필드의 4구째 너클볼에 맞아 출루했고 라이언 가코 타석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
6회에도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9회말 보스턴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의 초구 150㎞ 빠른볼을 노려쳐 2루 베이스를 꿰뚫는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틀 연속 4번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가코와 마크 데로사의 연속안타로 팀의 유일한 득점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너클볼 투수 웨이크필드의 7이닝 1피안타 호투에 막히고 9회초 구원 투수 케리 우드가 제이슨 베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1-3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