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아시아투어에 나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7월 중국을 방문해 슈퍼리그 팀 항저우 그린타운과 맞붙는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드래곤스타디움에서 항저우 그린타운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항저우와 대결은 맨유가 올여름 동아시아를 방문해 치르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다.

오는 7월 아시아투어에 나서는 맨유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한국을 방문해 7월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FC 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서울과 격돌 후 중국으로 건너가 항저우와 일전을 벌이고 아시아 4개국 투어를 끝낸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올여름 다시 아시아를 찾게 돼 기쁘다.

축구경기의 열정과 흥분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새 시즌을 위한 훌륭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