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8일 중국 상하이의 쉬산 인터내셔널GC에서 열리는 HSBC챔피언스 골프대회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로 격상됐다고 28일 인터내셔널 PGA투어연합이 발표했다.

WGC시리즈는 아시안투어,유러피언투어,일본골프투어,미국PGA투어,호주PGA투어,선샤인 투어(남아공) 등 세계 주요 6개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HSBC챔피언스가 포함됨에 따라 WGC 시리즈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CA챔피언십,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4개 대회로 늘어났다.

2005년 시작된 HSBC챔피언스는 유러피언 · 아시안PGA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였지만 올해 WGC시리즈에 포함되면 최고 권위의 미PGA투어 대회의 하나로 열리게 된다.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200만달러 늘어난 700만달러로 정해졌다.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외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출전을 약속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