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19.고려대). 이제 잠시 숨을 돌릴 법도 하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행사 스케줄'이 김연아를 기다리고 있다.

김연아는 우선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임명식에 참가한다.

이미 두 차례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나섰던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국제 대회에서 평창 홍보에 힘을 보탠다.

29일에는 김연아가 새롭게 출연한 삼성하우젠 에어컨 광고 시사회에 참석하고, 내달 2일에는 군포시에서 열리는 '군포수리수리마법축제'에 등장해 군포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시내 퍼레이드에 나선다.

또 내달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을 만나 용기를 북돋워줄 예정이다.

김연아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내달 10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다.

(고양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