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에서 열리는 2009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자를 가리는 제4차 양궁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동현(청주시청)과 곽예지(대전체고)가 남녀부 선두를 달렸다.

임동현은 24일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경기에서 70m 거리에서 세 차례 화살을 쏜 결과, 배점 0.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창환(두산중공업)과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각각 배점 1점과 1.5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선발전에서는 배점이 낮을수록 등위가 높다.

여자부에서는 곽예지가 역시 70m를 세 차례 쏘아 배점 0.5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주현정(현대모비스)과 김유미(한국토지공사)는 배점 1점과 1.5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 중이다.

양궁협회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선발전과 내달 초 열리는 5차 선발전에서 선수들의 점수를 합산한 뒤 남녀부 각각 1-3위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