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연일 대포 쇼를 펼쳤던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잠시 열을 식혔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1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2사 2,3루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시드니 폰손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나간 추신수는 3회 1사 1,3루에서 잘 맞은 직선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 1루 주자까지 병살 아웃됐다.

추신수는 4회 헛스윙 삼진, 6회 2사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79에서 0.261(46타수1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3점포와 빅터 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9회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캔자스시티를 8-7로 제압, 시즌 5승9패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