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같은 홀에서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오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브렌든 토드(미국)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의 제닝스 밀 골프장에서 열린 네이션와이드 투어 애선스 레저널 파운데이션 클래식 1라운드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데 이어 18일 2라운드에서도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년 역사를 가진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토드가 처음이다.

토드는 "샷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두번이나 홀인원을 하게 돼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4년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그레이엄 마시가 같은 홀에서 두차례 홀인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나온 것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