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0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3부리그) B조에서 전승 우승으로 2년 만 에 디비전Ⅰ(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새벽 불가리아 소피아 윈터스포츠팰리스에서 치러진 대회 디비전Ⅱ B조 5차전 최종전에서 벨기에를 5-2로 꺾으면서 5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디비전Ⅰ에서 강등돼 올해 디비전Ⅱ에서 경기를 치 른 한국은 내년 시즌부터 다시 디비전Ⅰ에 진출하게 됐다.

1피리어드 5분23초 만에 송동환(한라)의 선제골과 14 분2초에 터진 이용준(하이원)의 추가골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김근호(하이원)의 골이 터지면서 3-1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3피리어드 13분21초에 안현민이 골 맛을 보고 나서 실점을 했지만 곧바로 김동환(이상 하이원)의 마무리 골이 터지면서 5-2 승리를 완성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