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스타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김동현(28)이 7월 미국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 동반 출격한다.

U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성훈이 7월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덜레이베이센터에서 열릴 'UFC 100' 대회에서 앨런 벨처(25.미국)와 맞붙는 대진을 발표했다.

추성훈은 이로써 지난 2월 UFC 진출을 선언한 뒤 5개월 만에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추성훈은 지난해 9월 일본 격투기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대회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6.일본)를 1라운드 TKO로 제압하고 나서 그동안 링에 오르지 않았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5전 12승1패(2무효)다.

UFC에 처음 진출한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도 같은 대회에서 베테랑 조너던 굴렛(29.캐나다)과 UFC 4차전을 치른다.

김동현은 지난해 9월 맷 브라운(27.미국)을 판정으로 꺾은 것을 포함해 UFC 데뷔 이후 2전 전승,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