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단국대)이 우유홍보대사로 뛴다.

박태환은 9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승호 위원장에게 위촉패를 받은 박태환은 "수영을 하느라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우유와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고 나서 "평소에도 우유를 너무 좋아한다.

홍보대사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또 "우유는 단백질도 많이 함유돼 체력훈련 전후에 많이 섭취한다.

우유를 옆에 끼고 다닐 정도다.

하루에 1리터 이상 먹는 날도 많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16일 출국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6주간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