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무역 설문조사 결과

재기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스포츠 선수로 `박찬호'를 꼽은 설문 결과가 나왔다.

주류수입업체 수석무역의 대표 와인브랜드 `발디비에소'가 `성공커뮤니티'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재기에 성공하길 바라는 선수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박찬호 선수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뒤를 이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이승엽 선수가 31%의 지지로 2위에 올랐으며, 축구선수 이동국이 3위(14%), 최홍만(8%)이 4위를 차지했다.

박찬호 지지 이유에 대해서는 "10년전 IMF 시절 국민의 희망이었던 박찬호 선수가 긴 침체기를 딛고 현재 경기 침체에 빠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글이 대부분이었다고 수석무역은 전했다.

또 `올해 가장 성공적 활약을 보여줄 스포츠 스타는?'이라는 질문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36%) 선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활약한 바 있는 봉중근(23%) 선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박지성(22%) 선수 등이 뽑혔다.

한편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된 이 커뮤니티 회원들은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인맥관리능력'(58%), `성실함'(33%)을 `좋은 학벌'(6%), `외모'(3%)보다 더 우선적으로 꼽았다고 수석무역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