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6 · 타이틀리스트)이 미국 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CC 토너먼트 코스(파72 · 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트리플보기 1개,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더블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폴 케이시(영국)가 차지했다. 케이시는 2위 J B 홈스에 1타 앞서 있던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홈스가 연장 첫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