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이 이틀째 순연되면서 혼전이 거듭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1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친 뒤 2라운드 14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앤서니 김은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날 강풍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1,2라운드를 모두 마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8언더파 136타를 쳐 선두로 올라섰고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한 제프 오길비와 존 센든(이상 호주)이 8언더파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와 1오버파 73타를 친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 3오버파 75타를 친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모두 2라운드 출발도 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