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에 이어 tbs FM(95.1㎒)의 프로야구 특별 해설위원으로 개막전 중계방송을 맡는다.

tbs는 "4월4일 프로야구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등 서울연고구단 중심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정 전 총장을 개막전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전 총장은 다음달 4일 두산과 기아의 잠실 개막전에서 tbs 해설진인 이병훈 해설위원, 김동연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소문난 야구광이자 두산 베어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정 전 총장은 지난해 중계방송에서 해박한 야구 지식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