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20.나이키골프)가 4월15일부터 3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에서 열리는 MBC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롯데마트와 MBC는 30일 "위성미가 4월7일 입국해 10일 롯데백화점에서 바자 행사에 참석한 뒤 13일 공식 연습일, 14일 프로암대회, 15일부터는 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셸 위가 프로로 전향한 뒤 국내 여자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5월에 국내 남자대회였던 SK텔레콤오픈이 마지막 국내 대회 출전이었고 여자대회로는 2003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인브릿지클래식에 나온 적이 있었다.

MBC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총상금 3억원이 걸려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프로 104명과 아마추어 3명, LPGA 초청 선수인 위성미까지 모두 108명이 출전해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KLPGA 신인왕 최혜용(20.LIG 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고 서희경(24.하이트맥주)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3라운드 대회인 MBC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1라운드를 MBC-ESPN과 J골프가 생중계하고 2,3라운드는 MBC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