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19.인하대)이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김나영은 이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번 시즌 최고점인 51.50점을 따냈다.

54명의 출전 선수 중 38번째로 출전한 김나영은 '로망스'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점프 난조로 심적 부담을 안고 있었던 김나영은 연기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나영의 51.50점은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얻은 41.64점 보다 10점 가까이 높은 점수기에 의미가 크다. 김나영은 17위를 차지했기에 2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무난히 출전하게 됐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