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으로 세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으로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54명 중 52번째로 출전한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음악 비트와 잘 어우러진 빠른 스피드의 스텝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66.06점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김연아는 아사다마오를 10점 이상의 점수차로 꺽고 1위에 올라섰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