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연설 내달 6일부터 `유튜브' 게재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국가대표 야구팀을 26일 청와대로 초청, 격려 오찬을 갖기로 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결승전 직후 대표팀에 축전을 보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국민이 얻은 자신감이 우승보다 큰 가치를 가졌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김인식 감독에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로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격주 라디오 연설 명칭을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로 바꾸고, 연설 내용을 인기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도 게재키로 했다.

이는 라디오 연설이 라디오 뿐 아니라 인터넷에도 공개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내달 6일 12차 연설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