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한·일 올스타전 '조모컵 2009'가 오는 8월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는 2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1층 리셉션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해 양국 리그 우승팀 사령탑인 K-리그 올스타팀의 차범근(원 삼성) 감독과 J-리그 올스타팀 오스왈도 올리베이라(가시마 앤틀러스) 감독, K-리그 곽정환 회장, J-리그 오니타케 겐지 의장, 최용수 FC서울 코치, 일본 국가대표 출신 도다 가즈유키(경남FC) 등이 참석했다.

차 감독과 올리베이라 감독은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조모컵에 이어 2년 연속 양국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선수는 지난해처럼 팀당 18명씩으로 구성된다.

외국인 선수는 아시아쿼터제 적용을 받는 1명을 포함해 팀당 4명까지 출전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K-리그 올스타팀이 최성국(성남)과 에두(수원.2골)의 연속골로 J-리그 올스타팀에 3-1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