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수비수로 뛰는 차두리(29.TuS코블렌츠)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차두리는 21일(한국시간) 오베르베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사 로스토크와 2008-2009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7일 VfL 오스나브뤽과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던 차두리의 시즌 첫 득점포.
차두리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키를 살짝 넘어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코블렌츠는 차두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코블렌츠가 차두리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