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첫 경기에서 '난적' 멕시코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WBC 2라운드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계투 작전으로 상대 강타선을 틀어막고 홈런 세 개를 터뜨려 8-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승자전에 진출,18일 낮12시 일본과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길 경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질 경우 패자전에서 승리해야 준결승에 나간다. 앞서 열린 일본-쿠바전에서는 일본이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호투 속에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6-0 완승을 거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