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스타트(START) 2014'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인천 출신 국회의원, 주한 아시아 각국 대사, 체육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준비상황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내외 인사들의 성공기원 영상메시지 상영, 시민 대표 다짐,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축하 공연과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시작을 의미하는 '스타트 2014' 전광판 점등 행사를 가졌다.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개최까지 남은 5년6개월 동안 유관 기관.단체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한국과 인천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되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신 차관은 축사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은 한국의 국가브랜드와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인의 기억에 뚜렷하게 자리잡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최고의 명품대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가 앞장 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 출신 탤런트 최불암씨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를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직위는 스타트 2014행사를 계기로 대회 계획 수립과 슬로건 제정 등 대회 준비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