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백차승(29)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백차승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백차승은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에게 2루타를 맞는 등 1회에 2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2이닝 동안 모두 8타자를 맞아 삼진 한 개와 땅볼 아웃 2개, 플라이 아웃 3개를 뺏었으며 볼넷은 없었다.

앞서 백차승은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하고 2점을 줬다.

샌디에이고 제3 선발로 거론되는 백차승은 이로써 최근 2개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9.00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텍사스에 3-4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