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이 5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아시아지역 예선1라운드 중국의 경기에서 3회말 현재 3대 0으로 앞서고 있다.

1회와 2회에 계속 주자를 내보냈던 일본은 3회말 공격에서 2번 타자 나카지마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3번 타자 아오키 타서에서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루 찬스를 맞았다. 아오키는 중국 선말투수 리첸하오의 3구를 잘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으나 중견수가 이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 2루 주자 나카지마는 홈까지 들어왔다.

아오키는 3루까지 진출, 1사 3루의 찬스를 이어갔으나 4번 타자 이나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3루자 아오키가 아웃돼 찬스가 끊기는듯 했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리첸하오의 와일드 피칭으로 1루 주자 이나마가 2루까지 진출한 뒤 5번 무라타의 좌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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