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우완투수 류제국(26)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좋은 투구를 보였다.

류제국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하나와 땅볼 아웃 두 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제국은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는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준 뒤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1실점(비자책점)했다.

이에 따라 류제국은 최근 시범경기 2경기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잔류를 위한 경쟁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밀워키에 4-3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