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케빈 나(26 · 타이틀리스트 · 한국명 나상욱)가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세 번째로 '톱 5'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빈 나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루 엘 카멜레온CC(파70)에서 끝난 투어 마야코바클래식에서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2타(68 · 62 · 72 · 70)를 기록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크 윌슨(미국)은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케빈 나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소니오픈(공동 5위) FBR오픈(3위)에 이어 세 차례 5위 안에 진입했다. 시즌 상금은 80만6340달러로 앤서니 김(19위)과 최경주(24위)를 제치고 랭킹 14위에 올랐다.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은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좋은 성적표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