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우완투수 백차승과 류제국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나란히 실점했다.

백차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하고 2점을 줬다.

백차승은 1회 쟈니 페랄타에게 2루타를 내주고 곧바로 홈런을 허용, 장타 경계에 대한 숙제를 안고 강판했다.

이어 등판한 류제국은 안타 1개를 내줬고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1실점(비자책점)했다.

백차승은 올해 3선발로 거론되고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샌디에이고에 새 둥지를 튼 류제국은 빅리그 잔류를 목표로 뛴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