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모태범(한국체대)은 2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부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1분48초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콘라드 니에드시에드츠키(폴란드)를 0.10초 차이로 제친 모태범은 이번 대회 500m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만회했다.

알렉세이 에신(러시아)이 1분50초33으로 3위를 차지했고 여상엽(한국체대)은 1분50초60(4위)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도 우승 소식이 이어졌다.

쇼트트랙 남자 3,000m에서는 이승훈(한국체대)이 5분25초608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성일(단국대)이 5분25초775로 바로 뒤를 따랐다.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서는 최정원(고려대)이 5분26초1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