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루니, 블랙번전 선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루니가 (22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블랙번과) 경기에 나선다.
선발로 출전하게 될 것이다.
상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지켜보고 있지만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루니의 선발 출장을 기정사실화했다.
루니는 선발 출장했던 지난달 14일 위건 애슬레틱과 경기 때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바람에 한 달 넘게 결장해오다 19일 풀럼전 때 후반에 교체 투입된 뒤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부상 복귀전에서 3-0 완승에 앞장섰다.
지난해 11월28일 볼턴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빼어난 골 감각을 뽐냈던 루니가 완전히 복귀하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맨유의 막강 `공격 트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발뒤꿈치가 부어올라 풀럼전에 결장했던 존 오셰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며 결장 가능성을 내비쳤고 "그 외는 같은 선수들이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혀 박지성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