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리나, 무릎 부상으로 기권
윌리엄스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와 준결승전에 기권했다.
준결승에서 다친 무릎 통증이 심했기 때문이었다.
벌써 올해 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리게 된 데멘티에바는 "이렇게 결승에 오르는 것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윌리엄스는 "왼쪽 무릎은 자주 아팠지만 이번엔 오른쪽"이라며 "다음 주 두바이대회에는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홈코트의 아밀리 모레스모(24위.프랑스)는 옐레나 얀코비치(3위.러시아)를 2-1(6-2 0-6 6-1)로 꺾고 결승에 올라 데멘티에바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암로 월드테니스토너먼트(총상금 144만5천50유로)에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나달은 가엘 몽피스(12위.프랑스)를 2-0(6-4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머레이는 마리오 안치치(28위.크로아티아)를 역시 2-0(6-1 6-2)으로 완파했다.
나달과 머레이는 지금까지 6번 만나 나달이 5승1패로 앞서 있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US오픈 4강에서는 머레이가 3-1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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