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4계단 추락한 4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1일 오후(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09년 2월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무려 20점이나 줄어든 608점을 받았고 순위는 종전 42위에서 46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순위에서는 호주(27위)와 일본(37위), 이란(44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 속한 국가들은 이란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가 하락하거나 제자리를 지켰다.

이날 허정무호와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이란은 지난달보다 두 계단 높은 44위로 뛰어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계단 떨어진 55위, 북한은 세 계단 하락한 119위에 랭크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14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스페인이 포인트 1천693점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2-6위를 유지하는 등 전체 순위에서는 상위권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