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28.서울시청)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펜싱대회에서 우승했다.

남현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7개국 투어 첫 대회인 '쿠페 두 몬데'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코린 메트로장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에이전트가 2일 전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과 함께 유럽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남현희는 유럽 투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남현희는 앞으로 2개월간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고슬라비아, 독일, 폴란드,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등 7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내달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