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인 항공요금의 약 3분의 1가격으로 두명이 유럽을 왕복으로 다녀올수 있는 항공권 상품이 나왔다.

독일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발렌타인데이(2월14일)기념 특별할인행사로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유럽행 왕복항공권 2장을 예매할 경우 59만원(공항세.유류할증료 등 세금별도)에 특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의 기념과 홍보차원에서 유럽여행을 하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일반 유럽 왕복 1인 항공요금의 3분의 1수준인 특가 상품을 내놨다"고 밝히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장 싼 온라인상품이라고 하더라도 59만8500원(세금별도)인 것에 비하면 최소 두배이상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구입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수수료 등 세금을 포함하면 항공요금의 20~30% 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2월12일부터 3월12일까지 출국해야 하는 이 한정상품은 같은 항공요금(59만원)으로 영국, 프랑스, 체코,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8개국 여행이 가능하다.

루프트한자는 이 특별 항공권 구입 승객에 대해서는 일반 항공권 승객과 똑같은 대우는 물론 기내식 비빕밥, 김치, 고추장, 컵라면 등을 최상급 와인과 맥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가 제공되는 '한국인 환영 서비스'혜택도 부여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