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코리안' 데니스 강(32)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데니스 강은 1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02 아레나에서 열린 'UFC 93' 대회에서 미국의 앨런 벨처(25)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막판 길로틴 초크(목 조르기 기술)에 걸려 TKO로 패했다.

이에 따라 데니스 강은 지난해 8월 스피릿MC 18-더 챔피언대회 헤비급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르고 나서 UFC로 이적한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데니스 강은 8각의 옥타곤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져 격투기 통산 31승1무11패를 기록했고 벨처는 14승5패가 됐다.

데니스 강은 경기 초반부터 태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기술로 승부를 내려고 했지만 2라운드 종료 24초를 남기고 벨처의 역습에 목을 잡혀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경닷컴 박세환기자 gre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