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순조롭게 재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계획대로 1일부터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을 더 멀리 치기 시작했다.

아직 전력을 다해 스윙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집 근처의 아이슬워스 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준비에 한창인 우즈는 스윙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함께 몇 개 홀을 돌기도 했지만 아직 복귀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걱정해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내가 준비됐다고 생각할 때 PGA 투어에 복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2월 초 뷰익인비테이셔널이나 2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대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