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 오른쪽)가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뒤 '축구 황제' 펠레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전 세계 축구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 표씩 던진 투표 집계에서 총 935점을 얻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678점 ·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수로는 처음 이 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앞서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2008년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영국축구선수협회 최우수선수,유러피언 골든 부츠,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했다.

취리히(스위스)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