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었던 프로야구의 '끝장 승부'가 결국 폐지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실시했던 무제한 연장전 제도를 폐지하고 올 시즌에는 12회까지만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무제한 연장전은 진정한 승부를 가린다는 점에서 일부 팬의 지지를 받았으나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시즌 내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