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김재범이 무면허로 음주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81kg급 은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는 지난 4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후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전 10시 45분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가다 석촌호수 사거리 인근에서 불법유턴을 시도, 반대편 차선에 있던 승용차의 뒷부분을 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당시 김재범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95%로, 특히 2007년 음주운전 전력이 있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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