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강타자 밀튼 브래들리가 시카고 컵스와 3년 계약에 3천만 달러(한화 394억여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9일 시카고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이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브래들리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타율 0.321에 22홈런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으며 출루율도 0.436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통신은 브래들리가 지난 시즌 시카고 우익수였던 일본인 후쿠도메 고스케와 번갈아 우익수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