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수비수 조성환(27)이 일본 2부 리그( J2리그) 콘사돌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삿포로는 5일 조성환과 1년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 수원 삼성에서 K-리그에 데뷔한 조성환은 2005년 포항으로 이적해 2007년 K-리그와 지난해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포항과는 지난해 말로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조성환은 삿포로 홈페이지에 "투지를 앞세운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눌러 팀 승리에 공헌하고 서포터스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응원을 부탁한다"고 입단 인사를 남겼다.

삿포로는 지난 시즌 1부 리그에서 4승6무24패(승점 18)로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올해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