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세계랭킹 2위 아사다 마오(18.일본)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겨냥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더블 토루프(공중 2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하면서 실전에서 사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28일 "아사다가 전날 치러진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공식 연습에서 새로운 기술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잘못된 에지 사용으로 감점을 받았던 러츠 점프를 비롯해 플립 점프는 회전수 부족이 눈에 띄는 등 생동감이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잇단 점프 실수로 2위를 차지했던 아사다는 애초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타티아나 타라소바(61) 코치와 함께 러시아에서 닷새 합숙을 하면서 점프연습에 매달렸다.

이에 따라 아사다는 27일 시작된 두 차례 공식 훈련에서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6가지 종류의 모든 점프 기술을 반복하면서 평상시 두 배에 가까운 총 46차례나 점프를 뛰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하고 나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점프가 최대 과제다.

그동안 스스로 실패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을 차지해야 안전하게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는 아사다는 28일 오후 6시55분부터 쇼트프로그램에, 29일 오후 6시45분부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