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출전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12월11~14일.고양) 입장권 1차 판매분이 예매시작 40분 만에 매진됐다.

그랑프리 파이널 입장권 예매를 대행하고 있는 티켓링크는 21일 "이날 오후 1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 입장권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며 "예매 사이트를 개설한 직후 10만여 명이 접속해 시스템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12월11일 예매분을 제외한 김연아 출전경기가 40분 만에 모두 팔렸다"며 "내달 4일부터 2차 판매분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랑프리 1차대회와 3차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 여자 싱글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김연아는 내달 12일 쇼트프로그램과 13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