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허정무호 캡틴' 김남일(빗셀 고베)이 선발출전해 후반 42분 교체아웃됐고, 소속팀은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패했다.

김남일은 20일 오후 일본 고베 종합운동공원 유니버시아드 기념경기장에서 치러진 시미즈 S펄스와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무실점으로 수비라인을 이끈 뒤 후반 42분 교체됐다.

하지만 빗셀 고베는 후반 44분 시미즈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의 수비수 김근환은 주빌로 이와타와 원정경기에 후반 38분 교체출전해 7분 동안 뛰었고, 팀은 후반 2분 뽑아낸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