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쓴 추신수(26)가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희생플라이 1개로 타점을 올렸다.

13일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시즌 48타점으로 최희섭(KIA)이 작성한 한국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46개)를 다시 쓴 추신수는 이로써 하루 만에 최다 타점 기록을 `49'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1로 낮아졌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1회 무사 1.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5회와 7회에는 투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선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9회말 대타로 출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클리블랜드는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발진이 조기 강판되며 각각 3-8과 4-8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