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1안타 볼넷 1개로 게임을 마쳤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 경기 안타행진이 '12'에서 끊긴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2점을 보태 3-3 동점을 이룬 5회 1사 1,3루에서는 2루 병살타로 역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아쉬움을 줬다.

8회에는 1사 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으나 득점과 무관했다.

시즌 타율은 0.298로 전날보다 1리 올랐다.

추신수는 2004년 최희섭(29.KIA)이 세운 한국인 시즌 타점 기록(46개)에 1개 차로 다가갔지만 6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5경기째 타점을 보태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3-6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